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들꽃 일원이 Apr 07. 2016

우물속 두레박

우물속 두레박 냉장고

더위를 날려줄 과일이

한아름 들어있고


두레박 타고 나온 물 한모금에

갈증이 사라지고

땀에 젖은 몸은 시원한 등목과

자연의 바람에 상쾌함을 느낀다


우물속 과일들 세상 밖으로

외출을 하고 새콤 달콤 시원한 맛에

우리의 입도 즐겁다


쉼없이 솟아 오르는 샘물처럼

우리 마음속의 부정과 사리사욕의

샘을 버리고 긍정과 배려  

양보의 샘을 만들어보자


무더운 여름 우물물 퍼올려

등목했던 시골집에서의 풍경  기억하시나요?

들어갈때는 가볍고 올라올때는 무거운 것이 두레박이라는 수수께기 문제가 생각 나네요

잠시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팥빙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