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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Sep 28. 2021

달빛에 비추는 그리운 님

만물을 비추는 휘영청 밝은 달

터벅터벅 밤하늘 거닐며

보이지 않는 종착역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


홀로 떠나는 여행 길

밤하늘 도화지에

수놓은 별자리 따라

수줍게 비추는 별빛의 인사


산새들도 잠든 고요한 밤

포근한 보름달 품에 안기어

도닥도닥 손길 자장가 삼아

아이는 쌔근쌔근 잠이든다


공허한 마음

밝은 달빛에 비추니

그리운 님들 미소 지으며

반가이 손을 흔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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