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 못지않은 북적임
업무 전 뽑아대는 대기표
바쁜 일상속 다리가 되어주는
차량관련 업무 1년
예상치 못한 곳으로의 발령
그들의 재빠른 움직임으로 맞춰놓은
샌드위치 퍼즐의 주인공
나의 영혼은 가출 되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의지하고 배려하며 지내온
수문장 삼총사 우정의 씨앗은
튼튼한 뿌리가 되었고
북새통 속에서 간간히 찾아오는
반가운 얼굴 등장에 번지는 옅은 미소
오고가는 고성으로 인한 지구대 출동
선악이 공존하듯 만남의 광장에 숨은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곳
퍼즐의 주인공 나는 진화되는
AI 가 되고 때로는 소소한 만남을
즐기고 천태만상 벌어지는 상황에서
수문장 삼총사는 의지하고 배려하며
항해를 계속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