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에너지

웃음 중의 제일은 아이들의 웃음

by 아인잠

아이들은 심심할 때 놀거리를 만들어 놀고

웃을 일을 만들어서 웃고

말도 만들어서 논다.


큰 애가 다가와 동요를 줄여 부르는 퀴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는 혼자 남냐?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자꾸 울리냐?


퐁당퐁당 돌을

던지냐?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냐?

by 아인잠'girl

아이의 말장난에 웃음이 난다. 가만히 있으면 다가와서 웃겨주는 아이들 덕에 같이 웃고 조용히 웃을 일도 크게 웃게 된다.


일본의 유명 작가 사이토 다카시는 그의 저서 <곁에 두고 읽는 니체>에서 이렇게 말했다.

니체는 ‘진정한 숭고함은 휴식이나 웃음, 또는 아름다움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아름다움을 대함으로써 얻게 되는 감동을 삶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회로를 갖는 것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힘이 된다는 뜻이다.


아이들 덕분에 누리는 휴식 속에 자주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을 통해 내 삶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지, 그것이 내 삶의 희망 회로가 되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중요한 힘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할 수 있는 한 내가 아이들을 많이 웃게 해 주고 웃겨주고 싶은데, 아직 아이들의 유머 코드를 도저히 내가 따라잡을 수가 없음. 나는 그저 아이들의 말장난에 더 많이 웃어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by 아인잠'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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