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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자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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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왈 May 08. 2020

새소리

새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책 몇 권 챙기고 수목원 가서. 풀밭에 드러누워 꽃을 볼 심산이었는데. 지인 A는 내게 새의 소리를 알려주었다. 휘파람새. 직박구리. 다음날 집 앞마당서 새가 울었다. 다음날 오름에 올랐다. 휘파람새와 직박구리가 울었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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