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물이 닫힌 서울 도심 오피스 시장에 큰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광화문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입니다.
콘코디언 빌딩은 옛 금호아시아나 사옥으로, 현재 DWS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매물로 나온 해당 자산은 2008년 준공했으며 지하 8층~지상29층 규모, 연면적은 6만 제곱미터에 용적률 941% 규모입니다. 대지면적은 3913제곱미터, 건폐율은 37.32%입니다. 2018년 당시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매각할 때의 가격은 4,180억원으로 평당 2,200만원대였습니다. 현재 시세로는 평당 최소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매각가액은 6,000억원 중후반대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DWS자산운용과 싱가포르투자청, 캐나다국민연금이 투자한 이 자산은 금호아시아나가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오피스빌딩으로서의 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WS자산운용은 얼마전 국내 주요 자문사에 RFP를 발송했었는데요, 판교 알파리움 타워를 공동으로 참여했던 CBRE와 JLL이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딜로이트 안진은 컬리어스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세빌스와 컨소시엄을 형성했습니다. 자문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주요 오피스 매물이 마른 현 상황에서 하나의 자문사가 독식하면 나머지 자문사들은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