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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rban Syntax May 26. 2022

2022 1분기 리테일 부동산 시장

CBRE, JLL Report

2022년 1분기 리테일 부동산 시장 트렌드입니다. 본 내용은 CBRE와 JLL의 Research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코로나로부터 가장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 섹터는 아마 리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코로나 제재가 어느정도 완화되며 2021년 4분기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성장한 13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리테일 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무려 9.5% 성장한 518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22년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104.4, 2월 103.1, 3월 103.2, 4월 103.8, 그리고 5월 102.6을 기록하고 있으며 낙관적인 소비 심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백화점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월 +30.4%, 2월 +5.6% 상승하였습니다. 해외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아직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정책, 마스크 해제와 함께 해외 관광객 증가, 내수 회복 등으로 인해 향후 전망은 밝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실률은 높은 상태로, 임대인은 잔여 공실 해소를 위해 렌트프리 기간을 제공하거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apital Markets

리테일 투자 시장은 약 1조 4,34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딜은 이마트 성수점 매각 건으로, 오피스와 리테일 본점, 주차장 부지를 크래프톤-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에 약 1조 2000억에 매각하였습니다. 이 중 리테일 본점의 매매가는 약 6,662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마트 성수점은 추후 신축 건물 일부에 재출점될 예정입니다. 리테일 투자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달비용이 인상되며 쇼핑몰과 가두상권의 Cap rate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계속해서 재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입 수요가 관측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실률

서울 가두상권의 공실률은 약 31.5%로,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두상권 권역에서 공실률 상승이 관측되었으며, 홍대와 명동의 공실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각각 32.1%와 28.2%를 기록하였습니다. 강남 권역과 가로수길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각각 36.8%, 29.0%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신규 임차는 가로수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청담 권역에서는 이번 분기 신규 임차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직전분기 대비 297bps 상승한 25.2%의 공실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쇼핑몰 공실률은 약 3.2%로 지난 분기 대비 하락하였습니다. 타임스퀘어를 제외한 모든 쇼핑몰이 공실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눈스퀘어의 공실률이 가장 높은 상태로, 기존 임차인이 나간 자리에 아직 신규 입점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분기 내 대형 리테일 부동산의 공급은 전무했으며 타임스퀘어 동탄이 지난 4월 개장했습니다.



Foods

IFC에는 점보 씨푸드 및 샌드위치 가게인 랜위치가 신규 입점하였으며. 파르나스몰에는 샐러드샵 크리스피프레쉬가 신규 입점하였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고든램지버거가 오픈하였습니다.


Luxury 

명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크리스찬 디올은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습니다. 구찌와 루이비통은 매장 내에 F&B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최근 리테일 공간의 변화와 궤를 같이 하는데요, 이전에는 재화를 판매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경험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럭셔리 구매대행 플랫폼인 발란은 한남동에 쇼룸형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딥디크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로수길에 신규 오픈하였습니다.


Coworking Space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4분기에 이태원 공유오피스를 오픈했습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지난 3월 한남동에 오픈했으며 4월에는 성수동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공유오피스 기업들은 업무지구 뿐만 아니라 리테일 상권에도 진출하며 임대차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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