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JLL의 research입니다.
변화 속도는 여전히 빠름.
연준은 매파(hawkish) 스탠스 유지 중.
소비심리는 여전히 가라앉아 있음.
경기불황에 대한 예상은 지나친 것으로 보임.
경제적 배경은 상업용 부동산에 과제가 될 수 있음.
최근 몇 주 동안 경제 데이터와 이벤트가 급격히 변했습니다만, 지난주에는 한 숨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 포인트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으며 연준 회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나 우울한 소비자 심리 등을 확인하는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없어도, 한 숨 돌린 후 다음에는 어디로 갈지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주까지 파웰 의장과 연준의 관계자들은 6월 회의에서 매파로서의 스탠스를 계속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조준할 것이라 밝혀왔습니다. 그는 인프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경기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까지 언급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의 연준이 행하고 있는 정책들은 1980년대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개입하던 폴 볼커의 메아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여전히, 시장과 경제학자들은 연방기금금리에 있어 연준이 최근의 공격적인 행보를 유지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이에 대해 좋지 않은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경기가 이미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들도 있습니다. 특히 단기적으로 드러나는 연준의 공격적인 행보에서 만약 고금리가 이러한 과정에 기여를 한다면, 그들의 장기 전망이 엇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공격적으로 긴축 정책을 펴는 것처럼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경제 성장이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연준이 경제의 공급 측면에 있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공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이 수요를 낮추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당장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0년간 본 적 없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덕에, 소비 심리는 침체되어 있습니다. 지난 6월 소비심리는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의 큰 그림과 다소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가 소비를 막지는 않았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비롯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경제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경기 침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스며든다고 확신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리스크를 증가시키는데, 만약 소비자와 산업이 그들의 행태를 경기 둔화 예상에 맞춘다면 이는 자기 만족 식의 예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당장 현실은 아니고 가능성 정도로 남아있습니다. 양호한 재무상태표, 급격한 임금 상승, 일자리 증가 등이 지속되며 소비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업 소비도 탄탄한 편이며 특히 핵심 자본재가 그러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경제가 고금리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이 그렇듯, 상업용 부동산 산업 또한 변화를 따라잡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어떤 관점에서는 이전에 겪었던 변화 속도보다 빨라 산업과 시장 참가자들에게 있어서는 과제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몇몇 지점에서 잠정적인 신호가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숨을 고르고 미래 진로의 판을 짜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과 변화의 바람을 고려할 때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진로가 많은 이들에게 흐릿합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산 유형이나 시장에 따라 퍼포먼스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불확실성 확대와 시장 참가자들이 소화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처: JLL US
https://www.us.jll.com/en/trends-and-insights/research/taking-a-br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