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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Jan 18. 2022

아침 식사 준비,

밑반찬 만들어 두기

#18

분명 아침을 먹으려고 준비했는데,

이것저것 밑반찬을 만들다 보니

결국 늦은 아침 빠른 점심이 되었다.

아직도 양배추가 남았나 싶지만,

이걸로 진짜 마지막이다.

결국 마지막은

조림과 절임을 둘 다 만드는 걸로 했다.

아삭아삭 야채절임은 오이와 당근도 함께.

치쿠와를 송송 썰어 넣은 양배추 조림은

따뜻할 때보다 차가울 때가 더 맛있다.

그래서 오늘보다 냉장고에서 하루 재운

내일이 더 맛이 좋다.

고추를 썰어 넣어 멸치볶음도 만들었다.

아침상에는 미소시루와 낫또까지 더했더니

꽤 푸짐해져 오랜만에 밥도 두 공기 비웠다.

밑반찬도 두둑해졌으니

내일은 밥만 레인지에 돌려서 후다닥 먹을 수 있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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