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사기 Jan 19. 2022

아침 시간

소소한 좋음,

#19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지만,

그 식당의 무 말림은 올겨울도 변함없었다.

계절마다 변함없이 식당  풍경이  좋다.

여전히 서점 나들이 때마다 

문고본을 한두 권씩 데려오고 있다.

이곳을 떠난 후에 보면 

더 귀하게 느껴질 것 같아

당장 읽을 책이 아니어도 자꾸만 욕심이 난다.

아침 햇살에  책이 반짝반짝,

기분 좋다.

어제의 밑반찬으로 오늘의 늦은 아침을.

매일 하루에 하나씩 우메보시를 챙겨 먹고 있다.

새로  우메보시의 적당한 새콤함이  너무 좋다.

작가의 이전글 아침 식사 준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