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었는데,
#20
시간이 잘도 흘러간다.
금요일까지 끝내면 되는 일을
조금 빨리 마무리했다.
그러고 나니 갑자기 쉬고 싶어져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더니
어느새 밤이 깊었다.
이래서 드라마는 보고 싶지 않은데
또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는 없다.
가끔 기분 전환으로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내일 일찍 일어나기는 틀린 것 같다.
밤이 깊었는데 또 배가 출출하다.
달달한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오늘 밤은 라면 아니고 케이크 생각이 나네.
만든 지도 먹은 지도 오래된 케이크,
내일은 케이크나 사러 가볼까나.
모르겠다.
바람이 불면 직접 만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