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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Feb 14. 2022

도쿄 일상

니코 도넛,

#45

늘 다니던 산책길을 벗어난

새로운 골목에서 니코 도넛을 만났다.

살짝 골목만 바꿨을 뿐인데

소소한 발견이 있어 괜스레 신났다.

귀여운 동그라미가 그려진 간판을 보니

담백한 하라 도넛 생각이 나길래

예정에 없던 도넛을 샀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시모키타자와에서

처음 하라 도넛을 발견했을 때도

무지 기뻤는데...

니코 도넛도 담백한 맛이길 바라며 

심플하게 프레인으로 다섯 개를 담았고

원래 가려고 했던 빵집은 다음번으로 미뤘다. ​

자아, 그럼 내일 아침은 

따뜻한 커피와 도넛으로 일찍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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