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

가끔 야식,

by 우사기

#124

가볍게 동네 한 바퀴만 돌 생각이었는데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아

한 바퀴가 두 바퀴가 되었다.

집에 오니 너무 열심히 걸었는지

갑자기 식욕이 당기길래 컵라면을 꺼냈다.

역시 컵라면은 밤에 먹어야 제맛이지.

것까진 좋았는데 한 번 발동한 식욕은

컵라면으로는 부족했고 결국 떡볶이까지 더했다.

야식은 왜 이리 맛이 좋은지...

다 먹고 나니 나른한 게 살짝 졸리지만

그래도 바로 잘 수는 없는 법.

오늘은 아무래도 취침 시간이 12시를 넘길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도쿄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