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일상,

5월8일

by 우사기

#128

다시 스타바에 즐겨 가게 되었다.

일을 해도 좋고 잡지를 뒤적여도 좋고

가끔은 멍하게 사람 구경만 해도 좋다.

책을 사고 이벤트용 츄하이를 받았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분이 가라앉는 날

살짝 위로가 될 것 같아 감사히 챙겨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자꾸만 밖으로 돌게 된다.

장만 보고 집으로 돌아와야지 하고 나갔다가도

에코백에 야채를 넣은 채로

종일 카페로 식당으로 여기저기로 헤매고 다녔다.

기다리고 가다리던 [人間 ]의 문고본이 나왔다.

책을 사서 집으로 돌아던 길에

우연히 들렀던 카페가

책 표지와 너무 잘 어울려 기분이 좋았다.

정기적으로 생각나는 홋카이도 규뉴빵을 사러 갔다

운 좋게 하나 더 주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기뻤다.

요즘 아사히 방송국의 모리 공원이 예뻐 보인다.

공원 안쪽에 있는 카페를 찜 해두고

햇살 쨍한 날 갈까 비 내리는 날 갈까

살짝 고민 중이다.

비행기가 도쿄의 하늘을 낮게 날아

자꾸만 눈이 간다.

비행기를 볼 때마다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타게 되면

꼭 창가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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