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도 우동에도
#138
특별히 요리를 한 것은 아니지만
꼼지락꼼지락 소소한 반찬들을 챙겨
집밥을 즐겼다.
모즈쿠(큰실밀)에 치쿠와 튀김까지 더했더니
평소보다 푸짐해 오랜만에 기분이 올라갔다.
역시 집밥이 좋긴 좋다.
치쿠와 튀김은 사실 우동과 잘 어울린다.
튀김이라고는 하지만 정식 튀김은 아니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구워내는 것이라 손쉽게 만들기 좋다.
물론 먹기 바로 직전에 바로 구워야 맛있고.
꿀팁을 하나 말하자면,
튀김가루를 물에 갤 때 물 대신 가쓰오부시 육수를
사용하면 은근 감칠맛이 난다.
텐무스비를 만들 때도
가쓰오부시 육수나 시판용 시라다시를 넣으면
적당히 간이 배어 밥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이런 건 요리를 하면서 알려줘야 하는데...
생각난 김에 다음은 에비텐무스비를 만들어야겠다.
아, 오랜만에 도시락을 싸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