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181
며칠 전부터 시작된 해리포터 이벤트는
아마도 여름 마츠리 때까지 계속될 듯싶다.
긴 줄이 이어지던 해리포터 숍은
날씨가 더워 사람이 없나 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보통 번호표를 받고 1시간 정도 후에는
입장이 가능해서 줄을 설 필요가 없었지만,
숍 내부는 굉장히 붐볐다.
기간 한정 해리포터 카페도
겉으로 보기엔 한적해 보였지만,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아쉽지만 7월까지는 입장이 불과한 것 같았다.
지하철역부터 시작해
곳곳에 해리 포터의 세계관이 펼쳐져
팬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처럼 보였다.
간간이 마법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어
살짝 테마파크 느낌이 나서
덩달아 나도 기분이 올라갔다.
참, 해리 포터는 해피포턴데
오랜만에 지하철역에 들렀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출구가
봉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번에 폐점한 서점이 있는 건물과 함께
역 재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모양인데
놀라운 건 그 공사 완료 기간이
2028년이라는 거다.
앞으로 5, 6년 정도 쭉 공사를 한다는 이야긴데
익숙한 동네 풍경이 바뀐다고 생각하니
괜스레 마음이 좀 그랬다.
2028년,
지금은 아주 멀게 느껴지지만
또 눈 깜짝하면
어느새 그때일까 봐 살짝 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