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
#209
아침 햇살이 뜨거워지니
늦잠이랑도 점점 멀어진다.
오늘은 오크라를 듬뿍 넣은 미소시루와
모즈쿠를 더해 간단한 아침상을 차렸다.
여름날 식탁에는 역시 모즈쿠(큰실말),
한동안 마트에 나와있는 아이들을 종류별로 사며
좀 더 맛있는 걸 찾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모즈쿠 코너에서 서성이다
어느 커플이 이 게 제일 맛있다며 집어가는 걸 보고
따라 산 것인데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다시는 새로운 아이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 걸로.
저녁 산책길에는 드디어 수박을 샀다.
1/8등분이 2개 남았길래
얼른 하나를 집어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럼,
내일은 수박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