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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Sep 24. 2022

스키야키 런치,

일본 요리

#266

오랜만에 스키야키로 런치 타임을 즐겼다.

무더위가 끝이 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그때부터 스키야키 시즌도 시작되는 것 같다.

스키야키는 재료만 준비하면 되기에

혼자 먹기에도 손님맞이로도  

은근 손쉬운 요리다.

먹는 방법은 이렇다.

먼저 고기의 표면을 살짝 구운 후

스키야키 소스를 붓고 재빨리 구워내기.

그렇게 구운 고기는 곱게 푼 달걀에 콕 찍어서.

사실 이 첫 고기 맛이 스키야키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스키야키를 떠올리면 항상 이 첫 고기 맛 때문에

다시 먹고 싶어지니.

다음은 야채를 넣고 소스와 물을 부어

적당히 간을 맞춰가며  

중간중간 고기를 넣고 함께 구워 주기.

물론 먹기 전에는 달걀에 콕 찍어서.

보통 배추, 파, 버섯, 두부, 실곤약 등을 곁들이는데

물론 전부 골고루 갖추면 좋겠지만

혼자 먹을 땐 그때그때 적당히 달라진다.

참, 스키야키는 단맛이 강해서

과하게 먹으면  끝 맛이 느끼해질 수 있으니

양을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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