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스파이럴 빌딩,

by 우사기

아오야마 산책길이면
늘 발 도장을 찍어주는 스파이럴,
전시회도 마켓도 항상 볼거리가 많아 
혼자 시간을 보내기 너무 좋다. 
이 번엔 즐겨가는 1층의 카페를 접어두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5층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도어가 열리면서부터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
숍도 있고 티룸도 있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공간을 따라
테라스로 이어진 카페로.

런치로 주문한 오니기리 세트와
디저트로 주문한 푸딩을 먹으며
옅은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동화 속처럼 예쁜 공간은 
화장실의 벽화까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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