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상

비비고 김치,

#314

한 달에 한 번 정도  일본 마트에서

종가집 김치 500g을 사서 먹는데

이번엔 비비고 김치가 새로 들어왔길래

종가집 김치 대신 비비고로 데려왔다.

일본 마트에서 판매하는 김치는

거의 대부분의 상품이

이런 동그란 플라스틱 용기에

용량은 300g이 보통인데

비비고도 일본 시장에 맞춰 나온 것 같았다.

일본 마트에 종가집 김치가 들어오기 전에는

300g짜리 일본 김치를 가끔 사 먹었었다.

일본 김치는 한국 김치에 비해 단맛이 강하지만

조조엔(야키니쿠 식당)에서 나온 김치는

단맛이 강하긴 해도 꽤 맛이 괜찮아 즐겨 먹었다.

오랜만에 플라스틱 용기를 보니

조조엔 김치 맛이 떠오르기도 하고

비비고 김치는 한국 맛 그대로일지

아니면 일본 김치 맛에 맞추어 나왔을지

은근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