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날,
#333
어느새 11월 마지막 날,
시간이 빠르단 말을 몇 번 했을 뿐인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벌써 11월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12월 유급 휴가를 신청했다.
올해의 우사기 데이엔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라도 쐬고 올까 하고
이것저것 뒤져보다 또 금세 시큰둥해졌다.
요즘은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이미 지치는 것 같다.
해안선을 달리는 짧은 기차여행을 생각하는데
다시 마음이 동하면
그때 좀 더 자세히 찾아봐야겠다.
2시간만 있음 12월이다.
겨울이다.
일 년의 마지막이다.
알차고 따뜻하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