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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상

궁금해서,

by 우사기

#335

마트 냉동실 한 코너에 있는

한국 오징어부추전이 은근 인기가 많은지

눈에 띄게 품절되었다

다시 꽉 채워졌다 하길래

호기심에 나도 하나 데려왔다.

부침개를 사 먹을 일은 거의 없지만

냉동 부침개는 어떤 맛인지 살짝 궁금하기도 해서.

기름을 두른 후 약불에 올려 두고

잠깐 딴짓을 하는 바람에 살짝 태워버렸지만

그래도 바삭바삭한 게 예상보다 맛이 괜찮았다.

한국 식당에서 먹는 부침개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좋은가 보다.

한국 냉동 김밥도 팔던데

그것도 은근 맛이 궁금하다.

다음번엔 김밥도 한 번 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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