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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일요일 데이트,
#337
아주 오랜만에 그녀가 도쿄를 찾았다.
처음 만났을 때도
기품 있고 이국적인 느낌이
참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난 그녀는
여전히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자신의 일에 열중하며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에너지가 흐르는 것 같다.
닮고 싶을 만큼
차분하고 고운 그녀의 목소리가
여운이 아주 오래 남는다.
밋밋한 나의 일상에
일요일 데이트가
그녀와 나눈 소소한 이야기가
새로운 활기가 되어주었다.
여행•요리•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