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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Dec 07. 2022

도쿄 일상

라볶이,

#340

요즘은 해만 떨어지면 식욕이 상승한다.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양도 늘었다.

야식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모호한 시간이긴 했지만

야식 느낌으로 라볶이를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신라면은 라면으로 끓여 먹을 때보다

라볶이나 사리면으로 사용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12월의 큰(?) 행사가 이제 둘 남았다.

하나는 종합 건강검진이고

하나는 운전면허갱신이다.

늘 그렇지만 종합 건강검진을

앞둔 일주일 전쯤부터는

이상하게 몸과 마음이 긴장되는 것 같다.

다음 주 월요일이라 아직 시간이 있지만

오늘은 미리 서류를 챙기고

주의점도 한 번 더 체크해두었다.

건강검진 결과만 좋게 나와도

건강히 한 해를 잘 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

갑자기 건강 생각을 하니

내일부터는 다시 식생활에 신경 써야겠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밤 라볶이는 아주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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