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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Dec 12. 2022

야키니쿠 런치,

도쿄 맛집

#345

2시간 반가량의 종합 건강 검진을 마치고 나면

온몸에 힘이 빠져서 그런지

꼭 영양 보충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우나기와 야키니쿠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

오늘의 런치는 야키니쿠로 정했다.

아자부주반의 조조엔은

모든 테이블이 분리되어 있는 데다

테이블도 큼직해서 여유롭게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기 더없이 좋다.

미리 먹는 미역국까지,

오늘도 아주 만족스러운 야키니쿠 런치였다.

식사를 마친 후 오후 시간은

아자부주반에서 보냈다.

그리고 해 질 녘에 맞춰 집으로 향하는 길에는

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며칠 새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다.

건물 사이 장난감처럼 끼어버린

도쿄타워에도 어느새 오렌지 조명이 들어오고...

역시 도쿄타워는 오렌지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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