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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Dec 16. 2022

도쿄 일상

우나쥬,

#349

결국 우나쥬를 먹는 걸로

완전한 기운 회복을 했다.

하루를 꼬박 누워 있은 보람도 있었다.

몸이 훨씬 가벼워져

낮엔 신나게 밀린 일을 하고

저녁엔 주말의 케이크 만들기를 위해

백화점과 마트를 돌며 제과에 필요한 재료를 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어딜 가도 사람들이 북적거렸는데

이런 게 연말 풍경이지 싶은 게

은근 활기가 느껴져 좋았다.

백화점도 마트도 식품들이 풍성해

이것저것 담다 보니

어느새 장바구니가 가득 찼다.

주말은 온전히 나를 위한 케이크도 만들고

정성이 깃든 푸짐한 밥상도 차려 볼까 한다.

아, 더 늦기 전에 기차여행도 정리해야지.

실은 이렇게 3종 세트가

올해의 우사기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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