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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도쿄 일상
하얀 식탁 위에
오늘은 파랑이들을 올려 보았다.
너무 튀지도
너무 수수하지도
심플하지만
자기 색이 뚜렷한
그런 그릇이 좋다.
그런 파란 그릇에
간단한 반찬들을 담아
아침상을 차렸다.
유일하게 흰색으로 빛나는 꽃 접시에는
포인트로 달걀 프라이를.
약불에 익힌 달걀 프라이에는 간장을 살짝 뿌려서.
그렇게 시작하는 하루다.
여행•요리•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