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
#아침식사
오랜만에 토스트를 구웠다.
토스트에는 사라베스 잼을 곁들이고
풍성한 샐러드까지 더했더니
더없이 여유로운 아침이었다.
#서울우유
[오이시이 규뉴]가 이젠 [서울우유]로 바꿨다.
문뜩 한글이 펼쳐진 테이블을 보여주면
너무 좋아할 한국사랑 사카모토 상이 떠올랐다.
#키친타월
키친타월이 있는 풍경,
여전히 우리 집엔 키친타월이 넘쳐나고
자그마한 건조대엔 한결처럼 키친타월이 널려있다.
#시계
약과 밥시간에 민감한 엄마를 위해
새 시계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었다.
그 후로
엄마가 나를 부르는 횟수가 반으로 줄었다.
#비내리는날
햇살 반짝이는 날도 좋지만
여긴 비 내리는 날이 훨씬 더 좋다.
고장 난 줄 알았던 텐테이블이 작동되어
무엇보다 기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