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사기 Sep 01. 2023

일상 기록,

9월 시작,

계절이 한 달은 앞서가는 거 같다.

아침저녁 공기가 선선해졌다.

9월 중간쯤에 오는 한국행을 참 좋아했는데...

한 발작 멀리서 즐기던

어느 지난 9월의 한국을 잠시 뒤적여본다.


9월부터는 조금 마음을 가다듬어보자 했다.

다시 매일이 될지

아님 작심삼일이 될진 모르겠지만

글쓰기에 충실해지자 다짐해 본다.

#아침샐러드

여전히 아침 샐러드 생활을 즐긴다.

가끔 늦은 아침은 내 방에서

한 접시 가득 샐러드도

가끔은 작은 접시에.

또 가끔은 모짜렐라치즈를 더해서.

#육수

9월 식사도 온전히 내가 책임지기로 했다.

조금 빠듯하지만

그래도 주방에서의 시간이 좋다.

반찬 개수를 많이 하진 못하지만

육수는 꼭 직접 우린다.

육수 병을 따로 하나 사야 하는데

아쉬운 대로 사용하던 계량컵이

어느새 전용 육수 컵이 되어버렸다.

#마늘

새삼 한국 요리에

마늘이 많이 들어간 다는 걸 깨닫는다.

소량을 사도 내겐 대량인 마늘을

한 번에 다지고 썰어 냉동 보관했다.

뿌듯하다.

#김밥

새 인덕션이 온 이후로

요리 시간이 조금 더 즐거워졌다.

분명 꼬마김밥이 목표였는데

만들고 나니 뚱김밥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맛은 꿀맛.

작가의 이전글 더위가 한 풀 꺾인 날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