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사기 Nov 26. 2021

청소를 마치고,

도쿄 일상

청소를 오전에 끝냈더니 

화사로운 햇살까지 더해져

종일 상쾌한 하루였다.

해가 많이 짧아졌지만

그래도 추울 듯 추울 듯

아직은 그리 춥지 않은 도쿄다.

올겨울은 끝이 길어지려나

시작이 왠지 살짝 느린 느낌이다.

귤을 샀다.

이맘때면 장바구니에서 빠지지 않는 귤.

바구니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 두고는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귤을 먹으며

주말 계획을 세우며

그렇게 또 하루가 깊어간다.

작가의 이전글 쑥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