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글쓰기 연습 : 글길, 2018. 5. 15

- 일상이 되어버린 거짓말-

젊음이라는 명사가 활기넘치다 라는 동사로 연결되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거짓말에 익숙하다.

잘 지내? 응 (사실 그렇지 않거든)

괜찮아? 응(죽을거같아)

일은 할만해?  좋아(쉬고싶어)

행복해? 응(내마음을 잘 모르겠어)

거짓말인건지 진심인건지 조차 모르겠는 나의 말과 행동들..

사회적으로 굳어버린 습관들, 그리고 표정들..

이게 본연의 나일까?

사회적 자아일까?

현실과 타협해가며 괜찮아, 괜찮아 했던 말들..

사실, 현실 너머로 내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그땐 그랬는데..

지금이대로, 그 꿈을 이루지 못해도, 지금 이대로 괜찮아?...

응, 지금 삶도 마냥 좋아.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