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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의 재미 Nov 11. 2018

아임 낫 파인

이가희 ,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에게.

책읽찌라로 유명한 북튜버 이가희씨의 첫 책이 나왔다.


잠자리에 들 무렵, 항상 책읽찌라가 소개한 책들을 구경하며 잠들었었는데..


직접 쓴 첫 책이라니.



사무실에서 받아 본 책.. (사실 책을 거의 대형서점에서 사는 편인데.. 이번엔 배송)


아임 낫 파인...


가볍게 한 큐에 다 읽었지만, "우울" 이라는 감정에 대해 풀어 쓴 책이라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뭐랄까.


나에겐 고마운 책이랄까.


난 사실 우울이라는 녀석이 자주 찾아온다.


물론 요즘은 살짝 더 심하지만.


고백하건대 가끔 두렵지 않게, 편하게 죽을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거든.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죽을 수 있을까 말이다.


그런 감정들이 사실 세로토닌 농도의 조절 문제.. 사실 마음의 병이라고 한다.


참, 고마운 책..


삭막하고 건조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젠, 우울은 부끄러워서 숨겨야 하는 병이 아니라고.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다니듯 마음이 아프면 병원에 다니는 거라고.


지금은 고인이 되어 버린 ,, 샤이니 종현이 생각나는 오늘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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