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자연
산의 비경 - 황산
앞 편에 소개한 물의 비경에 이어 이번에는 산의 비경을 짧게 소개합니다. 중국인들은 최고의 명산으로 황산을 꼽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산은 황산이 아니라 장가계입니다. 그 이유는 황산이 우리나라의 설악산 풍경과 비슷하고 더 아름답다는 금강산이 있어 별로 신기하게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 BIG4중 구채구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brunch.co.kr/@utbia/184
위 사진들은 황산 풍경들이었습니다. 왠지 우리나라 설악산 풍경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신기한 山종합 선물세트 "장가계 풍경구"
그러나 장가계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풍경이 모여 있는 山종합 선물세트 같은 곳입니다. 장가계를 돌아보며 끊임없이 떠나지 않은 생각이 있었다면 “중국엔 도대체 없는 것이 무엇인가?” 였습니다. 중국의 관념 산수화라는 상상의 그림을 약간만 수정하면 실경, 진경산수가 됩니다.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위 6장의 사진은 장가계 천문산입니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갑니다. 새로 수리한 유리 잔도(귀곡잔도)도 이곳에 있습니다.
아바타를 개봉하던 날 극장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허걱! 제임스 카메론이 장가계를 다녀온 거야?” 영화 속 할렐루야 산과 장가계가 너무 닮아 궁금증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반년 정도 지난 후 제임스 카메론이 장가계를 무대로 아바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장가계는 누가 봐도 지구 풍경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장가계 천문산과 원가계 풍경입니다.
황산이나 장가계는 규모 또한 커서 대충 돌아보아도 이틀이 부족합니다. 몇 번을 가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산은 겨울철에 눈이 내리지만 장가계는 더 남쪽에 있어 겨울에도 여행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여행사 상품을 통한 패키지 일정도 매일 출발하기 때문에 언제든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보봉호와 십리화랑 풍경입니다.
관광 인프라도 구채구 보다 더 앞서 있으므로 먹고 자고, 즐기는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 않으셔도 되는 지역입니다. 두 곳 다 워낙 유명하여 긴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외에 보여드릴 신기한 사진이 많지만 페이지가 너무 길어저 생략합니다
또 하나의 BIG One, 계림
서양 사람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중국의 관광지가 바로 계림입니다. 중국 내에서 가장 먼저 관광 산업이 발전한 도시라 생각됩니다. 모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계림은 편안하게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남쪽에 위치하여 사계절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계림이라는 곳을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진안 마이산을 한곳에 만개를 집합시켜 두었다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아니…. 쉽지 않습니다. 봉우리 만개를 한꺼번에 펼쳐 놓으면 어떤 규모가 될지 더 짐작하기 어려워집니다. 중국엔 없는 것이 없다 했지만, 이 정도 규모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신기한 곳이기도 합니다. 계림에 대해서는 “장예모 감독의 인상 시리즈”에 간단히 소개하였으니 아래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예모 감독의 인상 시리즈 - 계림 인상 유삼저” https://brunch.co.kr/@utbia/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