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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전사 Dec 16. 2016

해외 바이어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

해외 거래선 확보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이어와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나의 상품을 구매 해 줄 고객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것입니다.

해외에 있는 바이어를 찾는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별개로 하고 이미 컨텍된 바이어의 마음을 열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연결시키는 부분에 대해 애기드리고 합니다.

사실 바이어의 마음을 여는것은 이성과의 연예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 하나 살펴 볼까요.

1.상대의 사소한 관심도 주의 깊게 관찰하라!
바이어를 상대하다 보면 각국마다 관습과 관심이 조금씩 다름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면 A라는 바이어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거리 음식을 즐기지만 B라는 바이어는 고급 음식점과 백화점 쇼핑을 선호 할 수가 있습니다.
각자 취향을 잘 파악해서 만족할 만한 곳을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겠지요.
극단적인 예로 바이어와 함께 우리나라의 찜질방에 가면 깜짝 놀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발가벗고 목욕탕에 들어가는 자체를 매우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2.때로는 감성적으로 다가가자. 단 규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감성은 세계 모든 바이어어게 공통으로 통용되는 언어와 같습니다.
상대방의 배려가 마음속으로 다가올때 누구나 편하게 느끼고 마음을 열 수 있을것입니다.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고급 음식을 대접할 필요 없이 가벼운 말 한 마디로 바이어의 마음을 감동 시킬 수 있습니다.
비니지스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예절은 필요하겠지만 감성적인 부분은 누가 따로 가르쳐 주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바이어와 쇼핑을 할때 안절 부절 하는 모습을 보이면 단순히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몸이 피곤해 빨리 숙소에 들어가 쉬고 싶은 것인지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서 먼저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지요.

3.손해를 볼 때는 과감하게 인정하고 다른 상대를 기다리자!
바이어와 거래를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한국에 오신 손님을 접대하다 보면 예상외로 많은 비용이 나올 떄가 있는 법이죠.
고급 식당의 풀코스 메뉴 같은 경우는 일인당 50만원씩 하는 곳도 있답니다..ㅎㅎ
대량 주문을 기대하고 이런 비용을 지출했음에도 전혀 오더도 없고 연락마저 두절되는 바이어도 있습니다.
어쩔수 없지요...
이럴땐 마음을 비우고 한끼 잘 먹고 잘 놀았다고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그리 해서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이지 인간이 나빠서 고의로 속이고자 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한명의 친구를 사귀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관리를 하다보면 언젠가 잊고 지냈던 바이어가 인연이 되어 큰 매출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실망하지 마세요.

4.방문하는 바이어는 절대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용도 부담하면 열매는 달콤할 것이다!

한국까지 오는 바이어는 가능하면 만나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전혀 이득이 될 것 같지 않아 만나고 싶지 않은 바이어들이 있습니다.

다른 업체와  미팅 약속을 다 잡아놓고 자투리 시간이 남아 약속을 잡는 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가급적이면 만나 보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결정이 쉽지 않을 떄 참고할만한 좋은 격언이 있습니다.^^

먹을지 말지 곤란할 떄는 먹지 말라.

갈지 가지 말지 곤란할 떄는 가라.



5.서두르지 말자!

마지막으로 해외 비지니스를 할 때 특히 유의하셔야 할 점이 서두르지 말자 입니다.

바이어를 처음 만나고 바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조급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경험상 역효과를 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바이어의 관심이 있다고 해서 진행이 빨리 된다는 보장은 없음을 아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실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는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바이어를 보내고 나서는 안부 인사를 묻는 정도로 교류만 유지하시고 너무 거래 진행을 독촉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한번 보내면 연속으로 보내지 마시고 한 달 간격으로 점검 해 보시고 이쪽에서는 필요한 일이 있으면 비지니스와 상관없이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는 인식을 심어 주시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젠가 바이어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던 담당자를 잊지 않고 연락하게 될 것입니다.

회사나 상품이 아닌 여러분 자신의 개인 이미지로 친구가 되신다면 설령 회사를 떠나는 상황이 되어도 몇년 후에 알고 지내던 바이어를 통해 해외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글로벌 비니지스 에티켓에 대해 애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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