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두잇 1부- 캔두잇 팀 결성 !
친구의 자영업 도전, 친구의 사탕가게
친구의 자영업 도전 ! 캔두잇 팀 결성 !
알록달록 핸드메이드 사탕가게 캔두잇
어느날 알사탕 껍질을 까듯 비밀을 건내주던 친구의 한마디.
"나 사탕가게 준비하고 있어."
평소에 결단력있기로 소문난 친구였기에 한다면 하겠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아직 코로나 시기였으므로 조금은 걱정되는 마음도 들었다.
어느날 가게 계약부터 만들기 훈련, 내부 인테리어 등이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친구의 소식을 전해듣고
걱정보다 설레는 마음이 커져갔다.
뭔가 재밌는 일이 시작되었다...!
물론 눈앞에 해결해야 할 일들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겪고 있을 친구에게는
재밌기만 한 일은 아니었겠지만...
그럼에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 소식을 전해들은
친구들 모두를 설레이게 만들었달까.
친구는 어렸을 때 부터의 로망과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건내준 사탕에서 출발한 사탕가게에 대한 로망.
임신한 몸으로 회사에 열심히 다니고
육아를 하면서 야근을 하고
내가 아는 친구는 그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싶을 정도로 밝고 거침없는 행동가였다.
유능한 직원으로 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그동안 모은 총알로 사탕가게를 여는 대범함.
그러나 앞으로의 어려움은
시작한 것을 계속해나가는 것일테고
어떻게든 꾸려나갈 든든한 친구에게
우리는 작은 선물로 시작할 힘을 보태어 주기로했다.
캘리그라퍼이자 서예가 사공혜지,
디자인 유유일
그리고 캔두잇 사장님 째진.
이렇게 디자인팀 3명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비타민이 되어주는 친구들 4명!
캔두잇 팀이 결성되었다.
생각했던 일이 짜맞춘듯 맞아 떨어지는 시기가 있나보다. 친구에게 그런 시기가 왔다.
딱 마음에 드는 모퉁이 공간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변에서 발 벗고 도와주겠다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친구는 먼저 공간을 준비하고 설비를 넣고
사탕 만들기 맹훈련에 들어갔다.
연습하는 기간중에 초대되어 방문하였는데
얼마되지 않아 7명의 아지트처럼 모이기 좋은 공간이 되었다.
준비 기간 중의 캔두잇. 2023년 3월경
7명의 친구들은
아트마켓의 연으로 만났는데
캔두잇 사장님 째진은 아트마켓을 진행하는 기획팀의 팀원이었다.
나는 초상화가, 사공혜지는 캘리그라퍼
그리고 뜨개장인 바구니, 바느질 장인 이포비,
펠트 장인 엠짱, 숨은 관리자이며 조력자인 피죤언니까지.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다듬는 것을 좋아하는 금손들.
나는 이 친구들을 황금손 친구들이라고 부른다.
부유일기에도 등장하는 황금손 친구들.
오픈 전 맹연습의 결과물들. 하트 사탕 팔아줘요...!
직접 그린 사탕 디자인 스케치이자 레시피.
무슨색, 무슨향으로 어떤 사탕을 만들지.
행복한 고민,,,
왜 우니 개굴씌 ㅠㅜ
좋은 재료로 신선한 사탕을 만드는 것.
아이가 언젠가 달콤한 것을 찾게 될 때
그래도 더 좋은 재료의 것으로 주고 싶은 마음에
좋은 재료를 쓰고 조금씩 만들어 신선한 사탕만 판매한다고.
캔두잇이라는 상점 이름은 사장님 째진의
딸, YH 요정님이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아이의 앳된 발음으로 캔디가 캔두잇으로 들렸고
엄마의 시작을 응원해주는 것 같았다고.
.
그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이거다! 싶었다고 한다.
단톡방에서도 이런 저런 이름 후보들을 공유했는데
딱 와닿는 것이 없어 잠시 멈춰있던 타이밍이었다.
(절묘해!)
...2부로 이어집니다...
수제사탕가게 캔두잇
https://www.instagram.com/candoit_candy/
캘리그라퍼 사공혜지
https://www.instagram.com/sagong_hyeji_design/
패키지 디자인 유유일 UUIL
https://www.instagram.com/uuil_floating/
Copyright 2023. (CANDOIT)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