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philia effect
사람이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것으로 스트레스 경감 및 집중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효과
사람은 본능적으로 생명이나 자연과의 관계를 원하고 있어 자연에 접촉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1984년 미국의 사회생물학자 Edward Osborne Wilson에 의해 제창되었다.
자연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효과는 크게 세 가지다.
1. 행복도의 향상
2. 생산성 향상
3. 창조성의 향상
비즈니스 심리학을 연구하는 로버트슨 쿠퍼사가 발간하는 휴먼스페이스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자연 요소를 도입한 환경에서는 인간의 행복도가 15%, 생산성이 6%, 창조성이 15%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의 이미지를 도입한 환경은 사람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인식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식물 등 자연계 요소를 도입해 바이오필리아를 활용한 오피스 디자인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불린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구체적인 예로 아마존이 본사 건물 앞에 건설한 The Spheres를 들 수 있다. The Spheres는 전 세계에서 모인 4만 그루 이상의 식물에 둘러싸인 워크스페이스에서 항상 온도 22도, 습도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나무 사이로 흐르는 물과 관내에 퍼지는 식물의 향기, 꼭대기 층에 있는 새 둥지를 모티브로 한 미팅 공간 등 이용자들은 마치 숲에서 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바이오필리아를 만든다.
코몰레비즈 조사에 따르면 설치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바이오필리아 효과가 약해진다. 또 시야의 10% 이상이 녹색이면 만족도와 생산성이 떨어진다.
사무실에 식물을 설치한 직후에는 환경 변화에 따른 거부반응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시간에 따라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도입할 때에는 최적의 식물의 배치나 양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