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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민수 ㅡ UX민수 Nov 20. 2024

‘사수’라는 루틴

실력은 체크리스트가 되는 것!



위의 글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해보고자 한다.


나는 루틴과 루틴화를 구분할 것이다. 

즉, 다른 면을 더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루틴은 결과이고 루틴화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결과와 과정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 않은가.


루틴이란 일종의 체크리스트에 비유해 볼 수 있다.

즉, 루틴화란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인 셈이다.


좀 더 나아가서, 개념을 확장해 보자. 루틴이란,

취준생이나 주니어가 꿈꾸는 '사수'란 존재로 볼 수도 있다.

사수란 업무를 위한 살아 있는 체크리스트 같은 존재다.


그렇면 이러한 업무에 있어서 루틴화란 무엇으로 대응될까?

사수가 아닌 이가 사수가 되어가는 '과정'이 곧 루틴화다.


많은 이들이 사수의 존재는 간절히 원하는데 반해서

사수가 되려는 '과정'에 대해서는 덜 간절한 모습을 본다.


'사수화'는 사수의 유무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오히려 사수가 없어야 내가 진정한 사수가 되지 않을까?


사수는 고인 물이고 사수화는 흐르는 물이다.

부디 흐르는 물이 되어 스스로 체크리스트가 되기를!



Photo by Glenn Carstens-Peter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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