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er로서 회사든 어디에서든 '안돼'라는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힘이 없는 UXer의 고민은 깊어지지만 해결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럴 때 주니어들은 현실에 치이며 조금씩 물경력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할 것이다. 산전수전을 겪으며 시니어가 된 이들 중 도가 튼 이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했을까?
'안돼'를 이기는, 대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힘에 대해 살펴보면,
그냥 실력 아니고 진짜실력도 아닌 '절대'실력!
어떤 그룹에 묶여도 그 속한 그룹에서 내가 최고인 것이 바로 '절대'실력
예)
전교 1등이 학교를 옮겨도 전교 1등, 또 옮겨도 전교 1등...
이건 '절대'실력으로 볼 수 있음
그러나 학교를 옮겼더니 전교 1등이 아니라면,
물론 상위권이라면 여전히 대단한 것이겠지만
그건 그동안 '절대'실력까지는 아니었다는 의미
심할 경우 전학 후 처참한 결과까지 경험한다면
여태껏 가짜 1등이었단 의미도 됨
이렇듯 검증은 계속 그 그룹 바꾸거나 크게 늘려보면서
내 위치가 달라지는지를 보면 되는 것이다.
결국 이 별에서, 인간들 중 최고라면 검증은 끝!
우리가 익히 아는 스포츠 선수, 스타들의 전성기 기량과 성적을 생각해 보면 된다.
다른 하나는 트릭을 써서 어떻게든 우위를 고수하는 것이다.
트릭을 부리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고 어려운 스킬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반칙이라고 볼 여지가 있다.
그래도 현실에서는 이런 일을 쉽게 겪게 될 것이다.
지지 않으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이 글에서 나는 가치판단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적어도 위법적이고 비윤리적이진 않아야 할 것이다.
추가로,
혹자는 ‘운’도 '안돼'를 이기는 요인 아니냐 할지도 모르겠다.
맞다. 하지만 운은 권모술수에도 붙고 절대실력에도 붙는 것이라, 두 가지 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힘이 될 수 없다고 나는 본다. 그래서 제외했다.
여러분이 회사에 갔다. 이 둘 중 뭘 하겠는가? 정답은 없다.
만약 물경력이 되고 싶지 않다면 둘 중 하나를 써야 한다.
적어도 지향을 해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할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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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ichał Parzuchowski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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