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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승용 uxdragon Oct 27. 2019

“삶의 낙이요? 그런 거 없어요.”

일상의 생각


오늘 같이 일하는 팀원이 위책임님은 요즘 삶의 낙이 뭐냐고 물어보았다.

“삶의 낙이요? 그런 거 없어요.”라고 대답 후 잠깐 생각해보니 문득 학교 강의가 떠올랐다. 굉장히 힘들고 또 힘든 와중에도 강의를 하며 힐링이 되었던 것 같다. 이제 곧 마무리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우리 집 강아지 (견종 : 치와와)가 집에서 주인님이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강아지는 주인의 돌봄이 필요한 동물이고, 내가 케어해줘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동물을 통해서 내가 치유된다. 그렇게 반려동물과 내가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래서 동물을 키우나 보다.

삶의 낙이 꼭 있어야 할까? 나는 꽤나 퍽퍽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나는 이제 “삶은 고해다”라는 당연한 진리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렸다.

“삶의 낙이요? 그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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