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초 어떤 다짐을 했나요? 목표를 이루었나요?
작심삼십일 2020 연말 편
올해는 다른 것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수영의 경우 특히나 더 잘하고 싶었다. 근데 올해 초 코로나가 터졌다. 수영은 물속에서 무방비 상태에서 하는 운동이다. 수영장이 운영이 될 턱이 없다. 결국 수영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등록해 놨던 수영대회조차 취소가 되었다.
운동을 쉰 지 꽤 지나고 몸이 근질근질해서 다른 운동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것이 등산이다. 실내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다른 운동들은 할 방법이 없었는데 등산은 그게 가능했다. 처음에는 등산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서툴렀다. 매주 등산을 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단순히 비슷한 풍경의 무언가를 향해 걷거나 뛰기를 하는 것보다 다채로웠다. 여러 산을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특히 태백산 밤샘 일출 등산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작년부터 했었던 맨몸 운동을 꾸준히 했다. 작년에는 주 1회 그룹 PT를 받았었는데 올해부터 주 2회로 늘렸다. 운동량이 배가 되니 운동의 효과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이 변화하는 걸 느끼니까 뿌듯했다.
최근에는 스키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스키는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운동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올해 운동을 잘해보고자 했다. 코로나의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을 시도했다. 꽤 괜찮았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새로운 운동을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 재미있고 그래서 해보지 않은 다른 운동도 배워보고 싶다. 그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