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yan Oct 10. 2022

또 다른 관점의 리더십 (Leadership)

X Design Academy - Leader Course

9월 30일(금), 2회 차인 '리더십'을 주제로 약 2시간 반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규정 상 모든 내용을 공유하지는 못하지만 중요하고 실전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공유합니다.

개론과 같이 교육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필자의 현업 경험과 관점으로 풀어낸 부분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리더십 (Leadership)

또 다른 관점의 리더십

'리더십'이란 테마를 들으면 무엇을 배운다고 예측하시나요?

저는 다음과 같이 리더십에 대한 개론이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리더십 테마로 예측해 본 배울 내용>

리더십의 기본 개념

좋은 리더십과 나쁜 리더십의 차이

리더로서 필요한 스킬과 역량

지금 바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방법 (※ '자신이 있는가?'에 의문이 드는 예측)

멤버의 입장을 이해하는 방법

리더십을 활용할 수 있는 워크숍

스테이크 홀더를 이끄는 방법


두 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배울 수 없을 터이니 예측한 내용 중에서 오늘 배울 내용에 있어서 '자신이 있는가?'의 관점으로 생각했을 때 의문이 드는 예측을 고르라고 하여 저는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리더십이라는 것은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아가겠지만 실패하지 않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방법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연습에 불과하고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한다고 해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생각과 이유를 제시해 쉽게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주제를 바꿔봅시다.

당신은 몇 가지 기능을 개발해 프로덕트를 이끌어 가는 리더입니다. 기능 개발에는 예산과 리소스, 시간 등이 발생합니다. '챌린지'를 권장하고 '실패'라는 것이 용인되는 문화이지만 어쨌든 '실패'를 하게 되면 많은 예산과 리소스 발생, 시간 투자 등의 리스크는 발생하게 됩니다.


과연, 어떤 기능을 가장 먼저 개발해 릴리스 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까요?

가정/가설, 리서치 등 과정은 차치하고 생각해봅시다. 자신 있게 GO! 싸인을 낼 수 있나요?

(물론,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GO! 싸인의 뒷받침은 될 것입니다)


이처럼 '리더십이란 테마에서 배울 내용을 예측하는 것'과 비교해 '성공적인 결과를 위한 기능 개발을 예측하는 것'한 번에 선택하는 것이 쉽지가 않고 고민이 필요하며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리스크와 책임이라는 것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리더'는 현재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앞으로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 책임감을 가지고 용기 있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능력은 쉽게 얻을 수 없고 많은 연구와 실전을 통한 경험이 필요하기에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를 '파악', 앞으로를 '예측', 책임감 있는 '선택'

'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을 통해 실전에서 활용해 봅시다. 프로젝트의 진단에 대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프로세스>

먼저 프로젝트의 '현재를 파악'하고 '앞으로를 예측'해 봅시다. '현재 파악'과 '앞으로의 예측'은 동시에 워크를 실행합니다. 그 후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책임감 있는 선택' 워크로 이어가면 됩니다.

프로세스


1. 리더로서 현재를 '파악'하고 앞으로를 '예측'하기

a. 지금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카드에 작성해 봅시다

현재를 '파악'하기


b.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태는 어떠한지 카드에 작성해 봅시다

앞으로를 '예측'하기


c. 작성한 카드 중에 '자신이 있는가?'라고 의문이 드는 항목을 체크해 봅시다(복수 선택 가능)

※ 선택한 항목은 프로젝트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리스크로서의 정확한 정답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워크를 통해 재인식/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d. '자신이 있는가?'라고 생각한 리스크의 가능성이 있는 카드에 다음의 포맷으로 재작성해봅시다

작성법 - XXX의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XXX이기 때문에
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태 - 고객의 임원진이 만족해 실제 릴리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수 있는 상태

'자신이 있는가?'라고 의문을 가진 이유
- 임원진이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워크숍부터 아웃풋까지 임원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의뢰 고객 팀과 진행하기 때문에 기대치의 어긋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리더로서 책임감 있게 '선택'하기

'현재 파악'과 '앞으로의 예측'의 워크를 통해 리스크 회피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리더의 '독단적인 선택'도 가능하겠지만, 프로젝트/팀 멤버에 투명한 공유를 통해 피드백을 얻고 명확도를 높이거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a. '현재의 파악'과 '앞으로의 예측'을 통해 나온 내용을 공유합시다

b. 왜 그러한 '예측'을 한 것인지 이유를 설명합시다

c.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을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봅시다

d. 우선적으로 실행/검증할 내용을 선택합시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아이디어 발산



이 방법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팀/조직의 진단, 팀 멤버의 진단 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 실행할 수도 있으나 팀 멤버와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기사를 작성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 이전글 지금 실천해야 할 팀 빌딩 (Team Buildi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