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과 다이어트

by UX민수 ㅡ 변민수

다이어트란 몸과의 밀당이다


디자인이나 UX를 오래 하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람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리 완벽하게 설계된 시스템이라도 사용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결국 좋은 경험은 통제가 아니라 관계에서 만들어진다.


생각해 보면 몸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단순히 살을 빼는 행위로 생각하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체중을 줄이는 일은 숫자를 관리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사실 몸과의 협상이고,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몸과의 밀당이다.


사람은 흔히 몸을 통제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참아내고, 해야 할 운동을 억지로 수행하는 식이다. 이 방식은 처음에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의지로 몸을 누르는 동안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오래가지 않는다. 억지로 눌린 몸은 결국 반동을 일으킨다. 어느 순간 폭식이 터지거나, 운동이 끊기거나, 의지가 고갈된다. 몸은 생각보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계속 대화를 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몸을 통제하려 하면 몸은 반발한다


다이어트를 실패로 이끄는 가장 흔한 이유는 몸을 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배고픔을 참고, 운동을 버티고,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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