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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디자인 공통점

21.11.28

by UX민수 ㅡ 변민수

* 이 글의 디자인은 일반적인 디자인 분야를 전반적으로 일컬음


예술과 디자인은 서로 다른 영역의 언어를 사용하는 듯 보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상할 정도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감정의 방식도, 사고의 흐름도, 시작을 여는 감각도 묘하게 닮아 있다. 그 공통점을 설명하려 하면 언제나 정답을 피해 가는 듯한 답변들만 이어지지만,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결국 한 줄의 흐름으로 모아진다. 이 글은 그 흐름의 정체를 더듬어 가는 기록이다.




낯섦이 먼저 도착한다


예술과 디자인의 시작은 늘 평범한 순간에서 일어난다. 그냥 지나가도 될 장면인데, 어느 날 문득 그 장면이 다르게 보인다. 익숙했던 사물도 이유 없이 낯설게 느껴진다. 마치 일상의 표면이 아주 살짝 비틀어진 것 같은 기분. 바로 그 미세한 어긋남이 첫 신호다.


누군가는 이 작은 어긋남을 보자마자 “이거 좀 이상한데?”라고 느낀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어? 이거 뭔가 재미있어질 것 같은데?” 하고 관심을 보인다. 한쪽은 문제를 감지한 것이고, 한쪽은 가능성을 느낀 것이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해석이 달라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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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er · 멘토 · 저자 · Design with capital D · 자기계발 · 갓생 · UX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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