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왜 NFT를 연결했을까
나이키는 수십 년간 'just do it'이라는 운동, 도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온 전통적인 기업이었다. 이런 나이키가 NFT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확장한 바 있다. '물리적 만족감'과 '디지털 희소성'이라는 이질적 가치를 연결시키고자 시도하고자 하였다. 과연 성공하였을까? 왜 나이키는 web3의 물결에 동참하였던 것이고 한계가 무엇이었을까?
왜 나이키는 nft를 연결한 것일까?
브랜드는 계속 변한다.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업 나이키는 web3의 기술 흐름에 올라타려 시도하였다. '움직임'이라는 철학을 'web3'에 녹이기로 한 것이다. web3는 한 마디로 참여와 소유가 가능한 새로운 인터넷 구조이다.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플랫폼의 견제나 독점 없이 투명하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수동적으로 보는 웹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으로 자신을 투명하게 증명하고(NFT) 참여하고 의사결정(DAO)을 하는 웹이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이키는 소수의 해비유저와 아주 끈끈한 '브랜드 관계'에 집중하길 택하면서 'web3'방식에 주목했다. 일반 고객들은 가질 수 없는 브랜드 특권을 제공하면서 '움직임'이라는 전통적인 철학은 간직한 채 관계를 형성하는 하는 방식으로 고민을 시작했다.
소수의 팬층에게 NFT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특권'이었다. 나이키는 NFT 보유자에게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고 특별한 의사결정권을 제공하면서 NFT가 단순한 소유가 기술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의 자격’으로 인식되도록 만들었다. 이건 결국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또 다른 형태의 경험을 주었다.
보통은 돈을 주고 운동화를 사지만 NFT와 결합한 형태는 돈을 NFT로 바꾸고 이 NFT로 운동화를 사게 된다. NFT는 이 운동화의 진품 보증서이기도 했고 NFT로 실물을 교환할 자격을 얻기도 하였다. 나이키와 RTFKT는 Web3기술을 실제 운동화에 적용해 19000켤레를 생산하기도 했다. 조명도 나오고 자동 끈 조절도 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한정판 운동화를 만드는 등의 행보를 걷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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