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1. 선택과 집중
"좋은 땅은 언제나 먼저 사라져요.
기회는 늘 있지만, 내 돈은 늘 부족하더라고요"
1. 땅은 한정되어 있어요
부루마불에서 땅은 금방금방 사라져요.
단지 내가 도착하기 전이라는 이유만으로요.
한 바퀴 돌아오면,
이미 누군가의 도시가 되어 있죠.
그게 어릴 땐 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자산은 먼저 사라진다는 현실 같아요.
2. 돈이 있어도 타이밍이 안 맞고, 타이밍이 와도 돈이 없어요
“지금 사야 하는데 현금이 부족하네…”
그런 순간을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자주 마주하게 돼요.
너무 일찍 샀으면 못 버티고 탈락하고,
너무 늦게 움직이면 기회는 사라져 있어요.
그래서 투자에서 적정한 속도가 중요한 것은 분명해요.
3. 선택은 곧 포기예요
모든 걸 가질 순 없어요.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놓치게 되니까요.
그래서 부루마불에서도, 현실의 투자에서도
내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스스로 정해야 해요.
그게 어렵지만 결국 나를 지키는 기준 같아요.
4. 무리한 선택은 유동성을 말려요
돈이 다 떨어진 다음부터는 방어도 공격도 안 되죠.
게임에선 땅을 사지도 건물을 짓지도 못하고 통행료 내는 역할만 하다 파산하게 돼요.
현실도 비슷한 것 같아요.
감당할 수 없는 투자는 결국 나를 지치게 해요.
가장 아끼는 자산을 지키기 위해선,
지금 너무 많이 쥐지 않는 것도 필요해요.
마무리하며
부루마불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어요.
자산은 유한하고,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걸 그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 기회일까?
아니면 다음 턴을 기다려야 할까?
요즘도 여전히 이런 고민을 해요.
그리고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내게 맞는 속도, 내게 맞는 크기.
그걸 정하는 게 결국 제일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요.
부루마불로 배운 나의 첫 번째 투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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