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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색 형광펜 Nov 24. 2021

크리스천이라면 들은 뻔한 이야기 but 필요한 이야기

크리스천이라면 들은 뻔한 이야기 but 필요한 이야기 내 경험과 체험을

3. 피해야 할 경험 VS 극복해야 할 경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 말은 미국의 심장 전문 의사 로버트 엘리엇(Robert S. Eliet)의 저서 <스트레스에서 건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한 삶을 사는 법>에서 나온 명언으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삶의 고통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살라는 인생 처방전이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좀 바뀌었어요. “피할 수 있으면 피해라.” 또는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라고 개그맨 박명수 씨가 말했죠. 오히려 이 문장이 현대인들에게 공감이 되어 어록으로 남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의 일들을 겪습니다. 슬픈 일, 기쁜 길, 서운한 일, 고마운 일, 감동적인 일, 후회되는 일, 즐거운 일, 재밌는 일, 재미없는 일, 해볼 만할 일, 어려운 일, 쉬운 일 등. 

살면서 또한 살아가면서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과면 이 일은 내가 맞닥뜨려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일과 경험인가? 아니면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하게 된다면 오히려 해(害)가 되는 일이 될까? 를 선택해야 하죠.          

피해야 할 일 VS 극복해야 할 일          

마주하지 않는 것이 피하는 것이 오히려 지혜로운 선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과 경험을 피해야 할까요?    

 

첫 번째, 유혹이 있는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회식하는 자리, 야식을 먹는 자리를 피하고 관련된 전단지나 앱을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 먹지는 않고 자리에만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100% 실패합니다. 특히 술자리는 유혹의 자리입니다. 약간의 음주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술로 인해 건강을 찾은 사람보다는 술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갖은 구설수와 좋지 못한 행동으로 처벌까지 받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았고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하지만 대한민국은 술을 권하고 2차, 3차까지 가는 암묵적인 전통(?)이 있어요. 제발 꽐라 될 때까지 마시지 마세요.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술의 자리를 피하지 않고 자리만 지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예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행동입니다.   

술이 유혹이 된다면 술의 자리를 피하시고, 음란한 동영상이 유혹이 된다면 혼자 영상을 볼 수 있는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 밖의 게임이나 도박 등이 유혹이 된다면 결코 그런 자리를 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마주하여 이겨낼 수 없습니다. 피하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벗어나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유혹의 자리를 피함으로 여러분의 삶을 좋은 것으로 선한 것으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피해야 하는 상황과 자리는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벗어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과 순간에 유혹이 다가온다면 피하셔서 슬기로운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단둘이 한 공간에 있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한 공간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출입문 등을 열어서 개방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과 단둘이 있는 순간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있다면 개방된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제가 아는 대표님께서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모르는 아주머니께서 방문하였을 때 자신의 사무실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평소에 자신이 앉는 자리도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1대 1로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 그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하는 행동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폐쇄되어있는 공간, 공개되지 않는 자리에서는 이성과의 만남이 1대 1로 이뤄지지 않도록 그 자리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학생을 멘토링 할 때도 멘토와 멘티가 동성이 아닐 경우에는 공개된 장소를 선택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폐쇄된 공간일 경우 문을 열어서 개방을 하는 것이 슬기로운 행동입니다. 


피하지 않고 극복해야 할 경험은 언제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유혹거리가 아닌 시련과 역경에 대면했을 경우입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한계에 부딪힌 경험 등은 극복해내면 우리는 그만큼 성장하게 됩니다. 안 하고 싶고 피하고 싶고 일을 해야 할 때, 다른 사람이 대신해줬으면 하는 경험과 상황이 살면서 분명히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한꺼번에 잘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접근하여 극복해내야 합니다. 오늘 10Km를 뛰었다면 내일은 10Km+10m를 뛸 수가 있게 됩니다.      


그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낸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세요. 이미지를 떠올리세요. 자기 자신에게 보상하세요.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강점을 갉아먹지 않을 정도로만 평균 정도, 기본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접근합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여 나의 또 다른 자산으로 삼고 그 생산적 감정을 기억한다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든 피하고 싶고 도망갈 방법을 찾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이 상황을 이겨내고 극복해낸 결과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극복해 낸 자신을 떠올리기, 다음에 만나도 겁내지 않을 모습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유혹의 상황과 자리를 피하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시고 겁나고 두려운 상황을 극복해내는 결단으로 여러분의 삶이 성장하고 전진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유혹거리를 피할 수 있는 지혜와 역경과 고난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가 여러분에게 있길 바랍니다.      


기도하며 삶에 적용하기     

1. 과거에 유혹거리를 끊은 것은 무엇이며 그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2. 현재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유혹거리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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