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림스_로렌 슬레이터
망각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 조차 잊기 때문이라.
_영화 <이터널 선샤인> 중
항우울제로 "회복"했다가 약을 끊은
우울증 환자의 상황은 특히 참담하다.
무수한 연구가 항우울제를 먹다가 끊을 경우
18개월 안에 우울증이 재발할 확률이
50-70%라고 증명한다. (중략)
"항우울제로 치료를 받다가
약을 끊은 우울증 환자는 주기적으로 병이 재발했다."
p.256
"항우울제로 치료를 받다가 약을 끊은
우울증 환자는
주기적으로 병이 재발했다."
연구 팀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온정적인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치유의 힘"덕분이라고 했다.
핵심은 따뜻함이었다.
연결이었다.
내게 신경을 써주는 사람과 의미를 찾고
이야기를 구성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했던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두려움으로 곪은 상처를 치유하고
차갑게 식은 우울감을 따뜻한 온기로 감쌀 수 있었다.
p.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