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힘]_켈리 맥고니걸
"굉장히 힘들고 괴롭지만, 고통은 결국 끝납니다.
달리기는 내게 그 점을 내장 깊숙이 심어줬죠.
아무리 험난한 오르막도 결국엔 내리막으로 이어집니다."
울트라 인듀어런스 레이스에서 살아남으려면,
체력도 강해야 하지만 타인에게 의존할 줄도 알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울트라 러닝을 대표할 만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을 때, 그들이 보낸 것은 피 묻은 운동화나 부루 튼 발 사진이 아니었다.
레이스 메달이나 멋진 풍경 사진도 아니었다.
다른 러너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첫째. 인내력
둘째. 공동체
우리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면,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데 큰 힘이 된다.
“사람들은 흔히 남들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움직임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정체성, 소속감과 희망을 제공한다.
또 우리를 유익한 곳으로 인도한다.
그곳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는 거친 환경이든,
우리를 지지하는 공동체가 있는 곳이든 상관없다.
움직임은 사회적 연결을 더 쉽게 해 주고 자기 초월감을 맛보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