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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e easy diet Jun 09. 2024

주말특식ㅣ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일기(식단)Day13

채소과일식


Day 13


남편 : 75.4kg➡️ 71.1kg

아내 : 53.2kg➡️ 50.9kg



주말은 특식이다.


이상하게 주말 아침은

꼭 식욕이 당긴다.


일반식 할 때도 그랬다.


연근 차, 비건 치아바타와

토마토 바질로 샐러드를 만든

브루스케타를 해서 먹었다.




브루스케타


상큼하고 좋다.


빵과 함께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다.


점심 식사는 요즘 인터넷에서 핫하다는

'최화정 오이 김밥'을 먹었다.



최화정 오이김밥




다만 우리는 설탕이 들어가는 단촛물 대신

화이트 발사믹으로 밥을 비볐다.


혹시 해 드실 분 계시면,

밥을 많이 넣고

오이는 적당한 크기로 해서 드시길 바란다.


우리 오이는 너무나 컸다...

오이가 밥맛을 가린다..


두 번째 메뉴는 마제 밥.




마제 밥



가운데 보이는 양념 고기 같은 것은

두부로 만든 크럼블이다.


들기름, 간장, 화이트 발사믹을 넣고 비빈다.

이거 진짜 맛있다.

매일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디저트는 비건빵과 무첨가 땅콩버터다.



빵의 원재료에

물, 소금, 밀가루, 곡물만 들어 있다.


그래도 맛이 괜찮다.


시중에 접하는 빵들과는

부드러움이나 향 차이가 크긴 하다.


근데 효모가 원재료에 없는데

빵이 만들어지나 보다.


여기에 무첨가 땅콩버터를 발라 먹었다.




참고로 나는 일반 땅콩잼을

그냥 퍼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동안은

못 볼 줄 알았는데....

(아내가 월남쌈 소스를 만들려고 샀다.)


100% 땅콩이라서 단맛은 없다.

그래도 먹을만하다.


일반 땅콩 잼에 비해 묽은 게 특징이다.

평일에는 땅콩 잼을 안 건들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한다.


점심을 늦게 많이 먹었더니

저녁은 크게 배가 안 고팠다.

조촐하게 먹었다.


남편의 저녁식사



오늘 유튜브에서

우리가 즐겨듣는 유튜버와

좋아하는 작가의 대화를 들었다.


그 작가분이 말한,

내 삶의 방향을 잘 찾아가고 있는지

검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내 삶의 방향을 잘 찾아가고 있는 거야.



우리 부부는 자연식물식 후

전에는 안하던 걸 하고 있는 게 있다.



1. 매일 글을 쓴다.


2. 돈을 들여 운동을 한다.


3. 10시에 취침을 청한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이거다.


'주말을 술 없이 보낸다.'


우리가 주말을 술없이 보내는 것은

진짜 상상도 안 해본 일이다.


둘이 집에서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하는 걸 최고의 즐거움으로 알고 살아왔다.


주말에 술 안 먹은 게 언제인지 생각해 보니

지난 2차 자연식물 다이어트할 때였다.


그렇다.


우리 부부가 인생의 방향을 잘 찾아가려면

식단을 바꾸면 된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된다.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지고,

나아가 인생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보자.


음식과 인생의 연관성에 관한

책한구절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음식에 엄격한 사람은
다른 모든 것에도 엄격해지기 쉬워집니다.

음식 절제를 하는 사람은
다른 생활 역시 그 절제된 틀에서 짜이고
관리되기 때문에

갑자기 벌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엄격하지 않으면
가업에 힘쓰고 싶어도
실행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오늘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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