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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e easy diet Jun 26. 2024

인생 첫 체중ㅣ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일기(식단)Day28


Day 28



남편 : 75.4kg➡️ 69.7.kg

아내 : 53.2kg➡️ 49.3kg




몸무게 앞자리가 '6'으로 바뀌었다.



내 생전 처음 겪는 일이다.

(지금 키가 된 이후)


기분 좋다.

그리고 신기하다.



내 몸무게의 변화



아내는 전에 한 번 겪었던 일이다.

(앞자리 4)


하지만 나는 생전 처음이다.


최고 몸무게와 비교하면

나와 아내는 앞자리가 세 번 바뀌었다.


세 번째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하지만

음식만 바꾸면 살이 빠지는 걸

매번 증명하고 있다.


나는 살을 뺀 게 아니다.

빠진 거다.


식욕을 억제하지 않았다.


매일 배부르게 먹었다.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배부른 상태에서

몇 숟갈 더 먹기도 했다.


그런데도 살이 빠졌다.


치킨, 피자, 삼겹살이 먹고 싶은 걸

참았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그 음식들은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며칠 내로 생각이 안 났다.


지금은 머릿속으로 그 음식들을 떠올려봐도

크게 몰입이 안 된다.


그만큼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편하게 실천하고 있다.


내일이 되면 다시 70kg 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에서 처음

60kg 대를 경험한 오늘

큰 동기 부여를 받는다.


60kg대의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


아직 '자연식물식 다이어트'가

40일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 날의 몸무게가 더 기대된다.




로컬푸드 다녀왔다



보통 주말에 로컬푸드에서 장을 본다.


사진의 채소가 많은 것 같아도

잎채소들은 금방 먹는다.


오늘 장 본 것들이 6만 원이 넘는다.

평소 같으면 안 사던 것들을 몇 개 샀다.


술도 안 먹고, 치킨, 삼겹살도 안 먹으니

자연식물식 기간에는 돈 쓰는 게 덜 부담스럽다.


좋은 고추장




시판 고추장을 처음 사봤다.


성분이 너무 좋아서 비싸도 샀다.

근데 단맛이 아예 없더라.


고춧가루랑 된장 섞은 맛이라고 할까?


오이 찍어 먹기에는 달달한 고추장이 나은 것 같았다.

나중에 찌개 끓일 때 사용해 봐야겠다.


그리고 '망고 수박' 도 처음 사봤다.

아니 수박 자체를 몇 년 만에 샀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평소 가성비를 매우 매우 중시한다.)




돈 좀 썼다




색깔이 너무 이뻤다.

맛은 그냥 수박 맛이었다.


그래도 이런 거 언제 먹어보겠나.


그냥 수박보다 가격이 비싸니,

다음에는 안 살 것 같다.



고구마,멜론,바나나,파프리카,망고수박





점심 식사는 통밀 비빔국수를 먹었다.


사실 아내가 만든 창작요리라서 이름이 확실하지 않다.


통밀 국수에 묵은지와 깻잎 고명,

그리고 간장, 화이트 발사믹, 생들기름을 뿌려먹었다.



이 소스 조합은 무조건 맛있다.


밥을 비벼도, 국수를 비벼도.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이후

매일 성공하는 기분을 느껴서 좋다.


오늘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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